코로나19가 완화되고 하늘길이 열려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짐을 아무리 꼼꼼하게 챙겼다 싶어도 꼭 한두 개씩은 빠트리는 물건이 생기기 마련이죠.
오늘은 해외여행 갈 때 꼭 챙겨야 할 물건부터 있으면 좋은 아이템까지 모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내용 가방에 넣을 물품
위탁 수하물과 마찬가지로 기내에 반입하는 물품에도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가방의 삼면의 합이 115cm 이하, 10kg 미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각 항공사마다 기내 반입 규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1.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물품
- 여권(비자) & 여권 사본
해외여행 준비단계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여권이죠. 여권은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지 꼭 확인하시고, 해외여행 중 여권 분실에 대비해 여권사본을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는 여권 파워 2위를 자랑하지만, 비자가 필요한 여행지일 경우 비자도 같이 챙겨주세요.
- 항공 티켓, 숙소 바우처
항공권을 해당 부스에서 받을 수도 있지만, 미리 프린팅 해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국심사가 까다로운 나라에서는 숙소 바우처를 요구하기도 하니까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출입국 신고서에 쓸 숙소의 영문 주소도 미리 알아두세요.
- 환전한 현금, 신용/체크카드
현지에서는 아직도 현금을 쓰는 국가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환전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현금을 잃어버리거나 도난당하실 수도 있으니, 해외 결제가 가능한 카드도 지참해주세요.
- 해외 유심 or 포켓 와이파이 or 로밍
스마트폰은 현지에서 길 찾기를 할 때 정말 유용하게 쓰이는 아이템이죠.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자유로이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해외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 로밍이 필요합니다.
혼자나 친구와의 여행이라면 해외 유심, 가족과의 여행이라면 포켓 와이파이 사용을 추천드립니다.
- 마스크, 100ml 이하 소독제
개인의 안전과 위생을 위해서 여분의 마스크와 기내 반입 규정에 따른 소독제를 준비해주세요.
- 여행자 보험
해외여행 중의 사고, 질병, 도난 등을 대비하여 여행자 보험을 들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비약으로도 커버가 안돼서 현지의 병원을 가야 할 경우나 현금, 물품 등을 도난당했을 경우 꼭 필요합니다. 패키지여행을 가시더라도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보조배터리
위탁수하물이 아닌 기내로 반입해서 가져가야하는 물품입니다.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으로 휴대폰의 배터리가 부족할 수도 있으니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대신 용량이 160wh를 초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 노트북이나 카메라 같은 고가의 물품과 액세서리 등 귀중품도 파손이나 분실되지 않도록 가지고 타는 것이 좋습니다.
2. 있으면 편리한 물품
- 목베개, 안대 : 장시간의 비행에 필요한 여행 준비물입니다.
- 고체 치약 : 고체이기 때문에 휴대가 편하고 액체류 반입 규정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위탁 수하물용 가방(캐리어, 백팩)에 넣을 물품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위탁 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유료로 수하물을 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용하는 항공사의 위탁 수하물 규정을 확인해 보시고 짐을 여러 번 싸야 하는 수고를 줄이시길 바랍니다.
1. 기본적으로 챙겨야 할 물품
- 옷, 속옷, 양말 : 옷은 현지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므로 필요의 80~90%만 챙겨가세요.
- 화장품 : 평소에 쓰는 기초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제, 세안용품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 상비약 : 현지에서도 구입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와 약과 강도가 다를 수 있고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진통제나 감기약, 소화제 등 기본적인 약들을 준비해 주세요.
- 신발 : 신발 전용 파우치에 담으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 멀티 어댑터 : 한국과 다른 콘센트를 쓰는 국가가 많기 때문에 멀티 어댑터를 하나 준비하시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 지퍼백 : 빨아야 할 옷이나 귀중품을 보관하는데 필요합니다.
- 우천, 방한 용품 : 우산이나 우비, 바람막이 겉옷을 준비해 주세요.
2. 있으면 편리한 물품
- 비상식량 : 해외여행 중에 음식이 안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컵라면, 꼬마 김치, 고추장 등을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 넓은 스카프 : 기온차가 있는 여행지에서 가볍게 걸쳐도 되고, 돗자리처럼 활용도 가능합니다.
- 휴대용 빨래 걸이 : 빨래를 널 때 편리합니다.
- 샤워기 필터 : 물 때문에 피부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피부가 예민한 분은 준비해 가시면 좋습니다.
- 헤어드라이기 : 비치되어 있지 않은 숙소도 있기 때문에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해외여행 짐 쌀 때 알아두면 좋은 Tip
1. 화장품 소분하기 : 평소 사용하는 화장품이 아닌 샘플 화장품을 사용하면 피부에 맞지 않아서 트러블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여행 가는데 쓰던 화장품을 통째로 들고 갈 수는 없겠죠?
빈 통에 평소 쓰는 화장품을 소분해서 가져가세요. 부피도 덜 차지하고 좋은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소분하시기 전에 빈 통을 소독하시는 거 잊지 마세요.
2. 압축팩 사용 : 압축팩을 이용해서 짐을 싸면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진공형보다 일반용이 더 효율적입니다.
3. 랩으로 이중 잠그기 : 분명 뚜껑을 잠갔는데 캐리어를 열어보면 흘러나온 내용물의 냄새가 진동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뚜껑을 닫기 전에 랩으로 입구를 한번 감싸고 뚜껑을 꼭 잠가주세요.
4. 칫솔 보관 : 가족끼리 여행을 갈 때, 위생장갑의 손가락에 하나씩 칫솔을 넣으면 깔끔하게 보관이 됩니다.
5. 지퍼백 사용 : 해외여행을 가면 무슨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여행 전에 미리 옷을 코디해서 지퍼백에 넣어 두세요. 고민할 필요도 없고 시간도 절약됩니다.
6. 약통과 빨대 이용 : 반지와 귀걸이 같은 액세서리는 약통에 넣어 보관하고, 목걸이는 빨대에 줄을 넣어서 정리하면 줄이 꼬이는 일 없이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곧 해외여행 가실 분들, 현재 계획 중이신 분들 오늘 체크리스트 보시고 준비물 꼼꼼하게 챙겨서 즐겁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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